Greeting
안녕하십니까?
저희 성남내일을여는집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숙인을 “일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잘 모르던 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뜻하지 않게 몸이 병들고 가정이 파괴되고 실직과 파산 등으로 풍랑을 만나서 마음이 상처를 입고 영혼까지 붕괴되고 병든 몸으로 찾은 막다른 곳이 노숙입니다.
건강한 이들마저도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데 지친 몸과 마음으로 겨우 버텨내는 이들이 일할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쉼터에 입소하는 이들은 협소한 시설의 열악한 환경에서 단체 생활의 생활규칙을 준수하는 번거로움을 감내하면서 스스로 살아내고자 분발하고 있습니다.
성남내일을여는집은 인생의 풍랑을 만났으나 용기를 가지고 다시 힘을 내서 스스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사람을 살리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설의 규모는 작지만 한 사람이라도 탈노숙하고 자활하여 자립해서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침 5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따뜻한 집 밥 먹고 일터에 나가 자활하고 일마치고 돌아와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되고자 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노숙인 복지사업을 위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남내일을여는집 시설장 김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