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서 `재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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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0-02-29 12:38본문
사재 털어 노숙자 돕는 고려대 정창덕 교수
20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화전리. 김상현(60.가명)씨는 고추밭 고랑을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표정은 더 없이 밝았다. 이 고추밭을 가꾸는 김씨와 11명의 동료는 마을 폐교에 세워진 노숙자 재활 쉼터'사랑의 울타리'에 산다. 모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역 주변을 서성대던 노숙자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웰빙 농활단'을 만들어 4000평의 땅에 옥수수와 콩.고추를 가꾼다. 애완용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도 길러 상품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고려대 정창덕(컴퓨터정보학.47) 교수가 7년 전 폐교가 된 초등학교 부지에 세운 노숙자 재활 쉼터에는 이렇게 희망이 싹터 가고 있었다. 이곳에는 55세 이상 남자 노숙자 137명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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