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 노숙자들 떼지어 행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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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0회 작성일 20-03-03 01:23본문
성남 모란 노숙자들 떼지어 행인에
시비…치안 불안
주민들 사고날까 전전긍긍… 대책마련 시급
오거리 소공원 노숙자 근거지 전락
2010년 05월 04일 (화) 전자신문 | 19면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성남시 중원구 모란 오거리 소공원이 노숙자들의 근거지로 전락돼 당국이 치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음식점과 주점들이 밀집돼 대낮에도 노숙자들이 음주에 고성방가를 일삼는가 하면 벤치에 누워 자는 등 우범지대로 점차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몰 후 한밤 중에는 10~15명 정도의 노숙자들이 몰려 다니며 몸싸움을 하고 행인들에게 시비를 벌이는 등 자칫 대형 사건으로 번질 우려가 크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오후 4시께 노숙자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을 둘러싸고 “술을 사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등 소란을 피우고 장면이 확인됐다.
주민 김모(45)씨는 “이같이 구걸하는 것처럼 행인들에게 서너명이 다가가 협박하는 듯한 기세로 돈과 물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방치하다가는 치안사각 지대로 전락해 소공원이 아닌 범죄소굴이 되고 말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노숙자들은 만취상태에서 대소변과 각종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편의점에도 괜한 시비를 거는 등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주민 오모(54)씨는 “모란은 성남 구도심 입구로 시 얼굴 역할을 하는 곳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데도 되레 노숙자들의 우범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다”면서 “경찰과 행정당국이 정화에 나서 시민들의 휴식터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원구청 관계자는 “노숙자들로 인해 소공원 구실을 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노숙자 상담 등을 통해 근원적인 처방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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